어게인 1997 2024
Storyline
다시 쓰는 1997년, 후회 없는 오늘을 위한 시간 여행
우리 모두에게 ‘만약 그때로 돌아간다면?’이라는 상상 속 질문은 가슴 한편에 아련한 미련으로 남아있을 겁니다. 영화 <어게인 1997>은 바로 그 질문에 대한 통쾌하면서도 따뜻한 해답을 제시하는 판타지 드라마입니다. 2023년 개봉한 신승훈 감독의 이 작품은 조병규, 한은수, 구준회, 최희승 등 신선한 에너지와 안정적인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들이 시너지를 발휘하며, 잊고 있던 청춘의 한 페이지를 다시 펼쳐 보입니다. 단순히 과거로 돌아가는 것을 넘어, 진정한 삶의 의미와 후회 없는 선택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만드는 이 영화는 관객들에게 특별한 울림을 선사할 것입니다.
인생에서 가장 잘나가던 시절은 언제였을까요? 스턴트맨 우석(김다현/조병규 분)에게는 배우의 꿈을 접게 만든 얼굴의 흉터가 생기기 전, 찬란했던 1997년 고등학교 시절이 바로 그 순간입니다. 쓰레기 같았던 아빠, 아들, 남편으로 점철된 지난 삶을 후회하던 40대 가장 우석은 기적처럼 찾아온 기회를 잡습니다. 우연히 도와준 이름 모를 스님(박철민 분)으로부터 인생을 바꿀 5장의 부적을 얻게 되고, 운명처럼 1997년 고등학생 우석(조병규 분)의 몸으로 깨어나게 됩니다. 죽음과 함께 찾아온 N차 인생, 다시 돌아간 1997년에서 우석은 과연 지난날의 실수를 만회하고 완벽한 인생 2회차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요? 일진 생활 청산, 착실한 학업 태도, 그리고 미래의 아내 지민(한은수 분)과의 거리 두기 등 파격적인(?) 목표를 세우지만, 짱이었던 친구 봉균(구준회 분)과 지성(최희승 분)은 꼰대가 된 우석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런데, 미래에서 온 우석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어째서인지 ‘그때’ 그 사건들이 또다시 일어날 것만 같은 불길한 예감은 쉬이 가시지 않습니다. 과연 우석은 과거의 시간 속에서 진정으로 자신의 삶을 바꿀 수 있을까요, 아니면 역사의 수레바퀴는 또다시 같은 곳을 향해 굴러갈까요?
영화 <어게인 1997>은 단순히 과거로 돌아가 실수를 바로잡는 시간 여행 이야기에 그치지 않습니다. 불운한 현실 속에서 과거를 그리워하는 이 시대 모든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건네는 작품입니다. 90년대 감성을 자극하는 디테일한 연출과 주인공 우석이 펼치는 고군분투는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뭉클한 감동을 동시에 선사합니다. 특히 조병규 배우는 능청스러운 40대 아저씨의 영혼이 깃든 고등학생의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입니다. 과거를 바꾸려는 우석의 노력이 과연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그리고 진정으로 후회 없는 삶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은 영화가 끝난 후에도 오랫동안 마음속에 여운을 남길 것입니다. 팍팍한 현실 속에서 잠시 잊었던 꿈과 열정, 그리고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싶다면, <어게인 1997>과 함께 찬란했던 그때 그 시절로 시간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후회로 점철된 과거를 딛고 새로운 현재를 만들어갈 그의 이야기는 분명 여러분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입니다.
Details
러닝타임
104분
연령등급
15세관람가
제작국가
한국
제작/배급
(주)로그라인스튜디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