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자부활전 1997
Storyline
"사랑에 길을 잃은 이들에게 찾아온 두 번째 기회: 영화 <패자부활전>"
1990년대 한국 영화계는 풋풋한 청춘의 얼굴과 설렘 가득한 로맨스로 관객들을 사로잡았습니다. 1997년 개봉한 이광훈 감독의 <패자부활전>은 그 시대의 감성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멜로/로맨스 코미디 영화입니다. 특히, 당시 최고의 청춘스타였던 김희선 배우와 장동건 배우의 첫 영화 출연작으로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았으며, 훗날 장동건 배우에게 제18회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을 안겨준 작품으로도 기억됩니다. 또한, 드라마 작가 주찬옥이 시나리오를 집필하여 섬세한 감정선을 엿볼 수 있으며, 발매 당시 큰 사랑을 받았던 OST는 영화의 아련한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이 영화는 사랑에 상처받은 두 남녀가 우연한 만남을 통해 새로운 인연을 찾아가는 과정을 유쾌하고도 따뜻하게 그려냅니다. 스물 후반의 동물원 수의사 민규(장동건 분)는 동물들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지녔지만, 불규칙한 생활로 인해 연인 화영(김시원 분)과 이별을 맞게 됩니다. 한편, 자존심 강한 사진작가 은혜(김희선 분)는 오랜 연인인 화가 진우(이진우 분)가 화영과 새로운 관계를 시작했다는 사실을 알고 큰 배신감에 휩싸입니다. 각자의 연인에게 버림받은 민규와 은혜는 복수라는 공동의 목표로 뭉쳐 서로에게 접근하지만, 좌충우돌하는 은혜의 당돌한 행동에 민규는 오히려 걱정과 배려의 마음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진우의 전시회가 열리는 부산으로 향하며 시작되는 그들의 여정 속에서, 예상치 못한 사건들을 겪으며 이들은 서로에게 새로운 감정을 발견하게 됩니다.
<패자부활전>은 단순히 실연의 아픔을 넘어, 좌절의 순간에서 다시 일어설 힘을 얻고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아름답게 보여줍니다. 90년대 특유의 아날로그 감성과 함께, 젊은 시절 김희선, 장동건 두 배우의 풋풋하면서도 빛나는 연기 앙상블은 오늘날 다시 보아도 여전히 매력적입니다. 사랑의 ‘패자부활전’이라는 제목처럼, 상처받은 이들이 절망 대신 희망을 선택하고 서로에게 기대어 새로운 시작을 꿈꾸는 이야기는 시대를 초월하여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선사할 것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잊고 지냈던 사랑의 순수함과 두 번째 기회의 소중함을 느끼고 싶다면, <패자부활전>이 선사하는 유쾌하고 따뜻한 로맨틱 코미디의 세계로 빠져들어 보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장르 (Genre)
멜로/로맨스,코미디
개봉일 (Release)
1997-03-15
배우 (Cast)
러닝타임
84분
연령등급
고등학생가
제작국가
한국
제작/배급
리앤리필름프로덕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