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살의 키스 2000
Storyline
"첫 키스의 설렘, 그리고 서른을 앞둔 나를 찾아가는 용기: '25살의 키스'"
1999년, 스크린에 등장해 전 세계 관객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던 로맨틱 코미디 명작, <25살의 키스>(Never Been Kissed)를 기억하시나요? 드류 배리모어의 사랑스러운 매력이 절정이었던 이 영화는 단순한 첫사랑 이야기가 아닌,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과 용기 있는 성장을 따뜻한 유머와 감동으로 그려내며 오랜 시간 회자되고 있습니다. 멜로/로맨스와 코미디 장르의 완벽한 조화를 이룬 라자 고스넬 감독의 이 작품은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공감대를 형성하며,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인생 영화'로 손꼽힙니다.
이야기의 중심에는 25살의 유능한 카피 에디터, 조시 겔러(드류 배리모어 분)가 있습니다. 직장에서는 인정받는 커리어 우먼이지만, 그녀의 개인적인 삶은 어딘가 부족합니다. 특히 고등학교 시절, 우스꽝스러운 외모와 엉뚱한 행동으로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했던 트라우마는 그녀를 여전히 25살의 어색한 '괴짜 조시'로 만들었습니다. "난 키스다운 키스 한번 못해봤어!"라는 그녀의 탄식처럼, 조시는 진정한 로맨스는 물론이고 제대로 된 키스조차 경험해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조시에게 꿈에도 그리던 취재 기자 발령이 떨어집니다. 그녀의 첫 임무는 바로 17살 고등학생으로 위장하여 학교에 잠입, 요즘 십대들의 생생한 모습을 취재하는 것. 겉으로는 흥미로운 기사거리처럼 보이지만, 조시에게 이 임무는 여덟 살 어린 학생들 틈에서 고등학교 시절의 상처를 다시 마주하고 극복해야 하는 만만치 않은 도전이 됩니다. 그녀는 과연 자신의 '너드' 과거를 지우고, 인기 있는 '인싸'가 되어 기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을까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그녀가 그토록 염원하던 '첫 키스'와 진정한 사랑을 찾게 될까요? 이 예측 불가능한 여정 속에서 조시는 자신도 몰랐던 새로운 변화의 조짐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25살의 키스>는 비록 90년대 후반에 개봉했지만, 오늘날 소셜 미디어의 인정에 목매는 시대에 오히려 더욱 깊은 울림을 선사합니다. 조시 겔러의 이야기는 단순히 첫사랑을 찾는 것을 넘어,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며 진정한 자신감을 찾아가는 감동적인 자기 발견의 여정을 보여줍니다. 드류 배리모어는 어색하고 순진한 조시부터 점차 용기를 얻어가는 모습까지, 특유의 생기 넘치는 매력과 함께 섬세한 감정 연기로 캐릭터에 숨결을 불어넣었습니다. 영화는 어른이 된 후에도 여전히 성장통을 겪는 우리 모두에게 '사랑에 서툴러도, 자신감이 바닥이어도 괜찮다'고 따뜻하게 속삭여줍니다. 코믹한 상황들 속에서 피어나는 따뜻한 인간관계와 서툰 조시를 응원하게 되는 몰입감은 이 영화를 단순한 킬링타임용 로맨틱 코미디를 넘어, 가슴 벅찬 감동을 선사하는 작품으로 기억하게 만듭니다. 사랑과 자아를 찾아 헤매는 모든 이들에게, 이 영화는 잊고 있던 순수한 설렘과 함께 자신을 사랑할 용기를 불어넣어 줄 것입니다.
Details
러닝타임
107분
연령등급
12세관람가
제작국가
미국
제작/배급
폭스2000픽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