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금기를 건드린 순간, 당신의 심장은 암전된다: 영화 <암전>"

공포 영화 마니아라면 한 번쯤은 미지의 금기를 꿈꾸곤 합니다. 결코 보아서는 안 될 영화, 너무나도 충격적이어서 세상에 공개될 수 없었던 작품. 김진원 감독의 영화 <암전>은 바로 그 섬뜩한 상상력을 현실로 가져와 스크린을 압성하는 미스터리 공포의 세계로 관객을 초대합니다. 2018년 개봉 당시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이 작품은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심연의 공포를 선사하며, 보는 이의 심장을 조여오는 몰입감을 자랑합니다.


8년째 새 공포영화를 준비하며 슬럼프에 빠져 있던 신인 감독 ‘미정’(서예지)은 어느 날 우연히 듣게 된 소문에 사로잡힙니다. 바로 지나치게 잔혹한 내용 탓에 상영이 금지되었다는, 베일에 싸인 한 영화의 이야기입니다. 실체 없는 소문임에도 불구하고, 미지의 공포에 대한 갈망과 성공에 대한 열망이 뒤섞인 미정은 그 금지된 영화의 행방을 추적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던 중, 그녀는 영화를 만들었다는 감독 ‘재현’(진선규)과 마주하게 됩니다. 그러나 재현은 미정에게 "그 영화는 잊어. 죽음보다 끔찍한 인생 살기 싫으면"이라며 섬뜩한 경고를 던질 뿐입니다. 하지만 미정은 그의 경고를 무시하고 오히려 더욱 강렬하게 그 영화의 실체에 집착하죠. 그 순간부터 미정의 삶은 이유를 알 수 없는 기괴하고 끔찍한 일들로 뒤덮이기 시작합니다. 극장의 불이 꺼지는 순간, 단순한 스크린 너머의 공포가 아닌, 바로 등 뒤에서 느껴지는 듯한 현실적인 두려움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암전>은 단순히 잔인함만을 내세우는 공포 영화가 아닙니다. 이 영화는 인간의 내면에 잠재된 금기에 대한 욕망, 그리고 그 욕망이 불러오는 파멸을 심도 있게 파고듭니다. 김진원 감독은 미지의 존재에 대한 공포뿐만 아니라, 진실을 파헤치려는 인간의 어리석은 집착이 어떻게 자신을 옭아매는지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특히, 서예지 배우는 금지된 영화에 집착하며 점차 광기에 물들어가는 '미정' 캐릭터를 흡인력 있게 연기하며 영화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립니다. 또한 진선규 배우는 의미심장한 경고를 던지는 미스터리한 감독 '재현'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극의 분위기를 더욱 음산하게 만듭니다. 기존의 한국 공포 영화와는 다른 독특한 서사와 분위기를 원하는 관객이라면, <암전>은 당신의 밤을 오싹하게 만들 탁월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당신의 용기를 시험할 준비가 되었다면, 지금 바로 이 금지된 공포의 세계로 들어서 보시길 바랍니다. 단, 극장에 불이 꺼지는 순간, 당신의 등 뒤를 조심하세요.

Details

감독 (Director)

장르 (Genre)

미스터리,공포(호러)

개봉일 (Release)

2019-08-15

배우 (Cast)
러닝타임

86분

연령등급

15세관람가

제작국가

한국

제작/배급

주식회사 토닉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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