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사랑에도 Ctrl+Z가 필요할 때: 시간을 되돌리는 천재의 'N번째 이별 중'

누구나 한 번쯤 상상해봤을 겁니다. 헤어진 연인과의 '그때 그 순간'으로 돌아가 모든 것을 되돌릴 수 있다면 어떨까? 2018년 개봉작 (원제: Time Freak)은 이런 달콤하면서도 아찔한 상상을 스크린으로 옮겨온 로맨틱 코미디 영화입니다. 천재 물리학도와 그의 사랑스러운 여자친구, 그리고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기상천외한 발명품이 만나 펼쳐지는 이야기는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함께 관계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집니다.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감성과 '시간 여행'이라는 흥미로운 SF적 요소가 결합된 이 영화는, 앤드류 볼러 감독의 재치 있는 연출과 에이사 버터필드, 소피 터너 두 주연 배우의 매력으로 완성되었습니다.

이야기는 물리학 천재 '스틸먼'(에이사 버터필드)이 여자친구 '데비'(소피 터너)에게 갑작스러운 이별 통보를 받으면서 시작됩니다. "오늘 좀 만나, 할 말이 있어…"라는 메시지처럼 청천벽력 같은 소식에 충격을 받은 스틸먼은 사랑하는 그녀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 자신의 천재적인 두뇌를 풀가동합니다. 그 결과, 가장 후회되는 순간으로 돌아갈 수 있는 혁신적인 '타임머신 어플'을 개발하게 되죠.
스틸먼은 절친 '에반'(스카일러 지손도)의 도움을 받아 데비와의 연애 '흑역사'를 지우고 완벽한 연애를 만들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갑니다. 데비를 처음 만났던 순간부터 이별 통보를 받았던 날까지, 그는 관계의 중요한 지점들을 되풀이하며 데비의 행복을 찾아주려 애씁니다. 실수를 저지를 때마다 'Ctrl+Z'를 누르듯 시간을 되감아 새로운 시도를 거듭하는 스틸먼. 하지만 과거를 바꾸려는 그의 시도는 예상치 못한 결과를 낳기도 하고, 때로는 더욱 복잡한 상황으로 이어지며 관객에게 웃음과 함께 관계의 아이러니를 선사합니다. 과연 스틸먼은 타임머신 어플로 '완벽한 연애'를 만들고 데비의 마음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은 단순히 시간을 되돌려 연인을 되찾는다는 단순한 서사를 넘어섭니다. 이 영화는 "고쳐서는 안 될 일들이 존재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지며, 어쩌면 완벽하지 않은 순간들이야말로 우리의 삶과 관계를 풍요롭게 만드는 것임을 깨닫게 합니다. 에이사 버터필드의 순수하면서도 집착적인 천재 연기와 소피 터너의 매력적인 데비 연기는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특히 스카일러 지손도가 연기하는 절친 에반은 유머러스한 존재감으로 영화의 활력을 불어넣습니다. 어떤 평론가들은 반복적인 전개나 주연 배우들의 케미스트리에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지만, SF와 로맨스, 코미디, 그리고 삶의 교훈이 뒤섞인 "멜팅팟" 같은 이 영화는 흥미로운 아이디어와 사랑스러운 연출로 충분히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것입니다. 시간을 되돌리고 싶은 순간이 있는 이들에게, 혹은 사랑과 관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고 싶은 이들에게 은 '한 번쯤 볼 만한' 가치가 있는 작품이 될 것입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앤드류 볼러

장르 (Genre)

멜로/로맨스,코미디

개봉일 (Release)

2020-04-01

배우 (Cast)
스카일러 거손도

스카일러 거손도

오브리 레이놀즈

오브리 레이놀즈

조셉 팍

조셉 팍

러닝타임

104분

연령등급

12세관람가

제작국가

미국

제작/배급

주요 스탭 (Staff)

매튜 로즈 (제작자) 저스틴 버쉬 (기획) 롭 리버 (기획) 숀 맥키트릭 (기획) 루크 제이스부러 (촬영)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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