놉 2022
Storyline
하늘을 응시하는 자, 거대한 '그것' 앞에서 당신은 '놉'을 외칠 것인가
'겟 아웃', '어스'를 통해 전 세계를 경악과 찬사로 물들였던 스토리텔러 조던 필 감독이 세 번째 장편 연출작 '놉'으로 돌아왔습니다. 예측 불가능한 전개와 사회 비판적 메시지를 장르적 쾌감 속에 녹여내는 그의 독보적인 연출력은 이번에도 유효합니다. 그저 공포나 미스터리에 머물지 않고, 인간의 근원적인 욕망과 시각 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지는 조던 필 감독의 신작 '놉'은 2022년 여름 극장가를 강타하며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미국의 한적한 서부 지역, 대대로 말 목장을 운영하며 영화 촬영에 말을 공급해 온 헤이우드 가문에 기묘하고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합니다. 하늘에서 떨어진 정체불명의 물체로 인해 아버지를 잃은 OJ(다니엘 칼루야)와 에메랄드(키키 팰머) 남매는 가업을 이어가려 하지만, 그들 머리 위에는 끊임없이 모습을 드러내는 미확인 비행 현상, 즉 '그것'이 존재합니다. 거대하고, 시선을 갈구하며, 예측할 수 없는 방식으로 움직이는 '그것'의 존재는 이들에게 공포이자 동시에 일생일대의 기회가 됩니다. 이들은 '그것'을 카메라에 담아 세상에 알리고 부와 명성을 얻으려 하지만, 이 경이롭고도 위험한 존재를 포착하려는 시도는 상상 이상의 대가와 맞닥뜨리게 합니다. 한편, 과거 비극적인 사건을 겪었던 인물 '주프'(스티븐 연) 역시 자신만의 방식으로 '그것'과의 기묘한 관계를 맺고 있는데, 이 모든 서사 속에서 '나쁜 기적'이란 과연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이 피어오릅니다.
'놉'은 단순히 미지의 존재가 주는 원초적인 공포를 넘어, '보는 행위'와 '보여지는 것'의 본질에 대한 조던 필 감독 특유의 날카로운 통찰을 담아냅니다. 광활한 대자연을 배경으로 아이맥스 필름 카메라와 65mm 필름 카메라를 활용해 촬영된 압도적인 영상미는 '그것'의 거대함과 위압감을 스크린 가득 생생하게 전달하며 관객을 깊숙이 몰입시킵니다. 특히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협업했던 호이트 반 호이테마 촬영 감독이 참여하여 구현한 시각적 스펙터클은 영화의 몰입감을 극대화합니다. 다니엘 칼루야의 묵직한 존재감과 키키 팰머의 에너지 넘치는 연기는 영화의 중심을 잡으며, 스티븐 연을 비롯한 배우들의 완벽한 앙상블은 이 기묘한 이야기에 생명력을 불어넣습니다. 우리가 무엇을 보고 싶어 하고, 무엇에 현혹되며, 그 시선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놉'은 한 번의 관람으로는 그 깊이를 모두 헤아리기 어려운 다층적인 매력을 지닌 작품입니다. 극장을 나선 후에도 당신의 머릿속을 맴돌며 생각할 거리를 던져줄 '놉'은 당신의 시야를 확장시킬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Details
러닝타임
130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미국
제작/배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