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시간의 켜 위에 새겨진 사랑의 서사, 우리는 어디쯤 서 있을까

사랑의 시작은 언제나 설레고 찬란하지만, 그 끝을 향해 가는 길은 예측할 수 없는 물음표로 가득합니다. 여기, 오랜 연인들의 마음속에 자리한 '처음'과 '마지막'이라는 상반된 열망을 섬세하게 그려낸 영화 한 편이 찾아왔습니다. 이현준 감독의 <남자는 처음을 원하고 여자는 마지막을 원한다>는 2023년 5월 18일 개봉한 멜로/로맨스, 드라마 장르의 영화로, 윤성모, 정미미 배우가 주연을 맡아 현실적인 연인들의 모습을 스크린에 고스란히 옮겨놓았습니다. 80분의 러닝타임 동안 펼쳐지는 이들의 이야기는 단순한 사랑을 넘어, 시간의 흐름 속에서 변해가는 관계의 본질을 깊이 있게 탐구하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과 질문을 선사할 것입니다.

영화는 한 남자의 '첫 기억'과 한 여자의 '마지막 기억'이라는 두 가지 시점에서 시작됩니다. 카페에서 우연히 '혜지'를 보고 첫눈에 반한 '동준'은 용기 내 마음을 고백하지만, 혜지는 웃으며 다음 만남을 기약하죠. 운명처럼 다시 마주친 두 사람은 그렇게 뜨거운 사랑을 시작합니다. 그러나 수없이 많은 사계절을 함께 보내며, 이들의 관계는 미묘한 변화를 겪게 됩니다. 동준과의 확고한 미래를 꿈꾸던 '혜지'는 점점 진지한 대화를 피하려는 동준의 모습에 섭섭함을 느끼고, 결국 결혼 문제로 크게 다투는 날, 동준은 홀연히 그녀의 곁에서 사라집니다. 영화는 2015년 봄부터 2023년 봄까지 8년의 시간 동안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다시 봄으로 이어지는 다섯 시기의 특정 순간들을 배경으로 삼아, 두 연인의 사랑과 이별, 그리고 선택의 기로에 놓인 순간들을 서정적으로 담아냅니다. 이 이야기는 단순히 한 커플의 사연을 넘어, 오랜 연애가 겪을 수 있는 모든 감정의 파고를 관통하며 우리가 사랑 앞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깊은 고민을 안겨줍니다.

<남자는 처음을 원하고 여자는 마지막을 원한다>는 장기 연애를 경험했거나, 현재 진행 중인 모든 이들에게 특별한 공감을 선사할 작품입니다. 처음의 설렘이 익숙함으로 변하고, 관계의 무게가 현실적인 문제들과 부딪히며 파고드는 감정의 골을 너무나도 현실적으로 그려내기 때문입니다. 과연 동준과 혜지는 반복되는 계절 속에서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이 영화는 사랑의 시작과 끝, 그리고 그 사이를 채우는 수많은 감정의 순간들을 통해 관객 각자의 사랑을 되돌아보게 할 것입니다. 사랑의 본질과 인간 관계의 복잡성을 탐구하는 이 섬세하고도 강렬한 멜로 드라마를 통해, 여러분의 마음속 깊이 숨겨진 사랑에 대한 질문에 답을 찾아보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장르 (Genre)

멜로/로맨스,드라마

개봉일 (Release)

2023-05-18

배우 (Cast)
러닝타임

80분

연령등급

12세관람가

제작국가

한국

제작/배급

연결고리컴퍼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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