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쓰레기 속에서 피어난 진실한 사랑의 가능성, 영화 '너를 줍다'"

사랑에 대한 깊은 상처로 인해 세상과의 벽을 쌓은 채 살아가는 이들에게, 영화 '너를 줍다'는 버려진 것들 속에서 피어나는 아이러니한 희망을 선사합니다. 심혜정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김재경, 현우 배우의 깊이 있는 연기가 돋보이는 이 작품은 2023년 개봉 이후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CGV상과 왓챠가 주목한 장편상을 수상하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단순히 멜로 드라마를 넘어, 현대 사회의 소통 부재와 인간 관계의 본질을 꿰뚫어 보는 참신한 시선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입니다.


영화는 사랑에 배신당한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지수(김재경 분)의 독특한 믿음에서 시작됩니다. 그녀는 타인이 버린 쓰레기를 통해 그 사람의 진짜 모습을 엿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날, 지수의 눈에 들어온 것은 다름 아닌 옆집 남자 우재(현우 분)가 버린, 지극히 깔끔한 쓰레기였습니다. 쓰레기 하나조차도 정성껏 처리하는 모습에서 묘한 호기심을 느낀 지수는 우연을 가장한 접근을 시도하고, 점차 그와의 만남을 이어갑니다. 밝고 따뜻해 보이는 우재에게도 숨겨진 상처가 있음을 알게 되면서 지수의 닫혔던 마음은 조금씩 열리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이들의 관계는 지수의 은밀한 취미가 드러나며 예상치 못한 국면을 맞게 됩니다. 과연 쓰레기로 시작된 인연은 진정한 사랑으로 발전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깊어진 상처만을 남길까요?


'너를 줍다'는 하성란 작가의 단편 소설 '곰팡이꽃'을 원작으로 하여 인물의 성별을 바꾸고 멜로적인 요소를 가미해 재탄생했습니다. 이 영화는 단순히 로맨스에 그치지 않고, 현대인이 겪는 고독과 진정한 소통의 의미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집니다. 스토커처럼 보일 수 있는 지수의 행동을 섬세한 감정선으로 풀어내며, 타인의 진실을 알고자 하는 욕망과 상처받은 마음이 타인에게 마음을 열기까지의 과정을 설득력 있게 그려냅니다. 특히, 극 중 우재와 지수의 관계를 이어주는 중요한 매개체인 물고기 '안시 롱핀'의 상징성 또한 눈여겨볼 만합니다. 누군가의 버려진 흔적 속에서 그 사람의 본질을 찾아내려는 한 여자의 여정은, 어쩌면 우리 모두가 잊고 살았던 관계의 진정성에 대한 갈증을 건드립니다. '너를 줍다'는 믿음과 의심, 그리고 진실한 사랑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여운 가득한 이야기로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과 사색의 시간을 선사할 것입니다. 사랑의 진정성에 대해 고민해본 당신이라면, 이 영화를 놓치지 마세요.

Details

감독 (Director)

심혜정

장르 (Genre)

멜로/로맨스,드라마

개봉일 (Release)

2023-11-08

배우 (Cast)
김재경

김재경

김률하

김률하

서윤지

서윤지

김신영

김신영

이찬용

이찬용

이두성

이두성

오혜진

오혜진

강선영

강선영

러닝타임

103분

연령등급

12세관람가

제작국가

한국

제작/배급

시내필름

주요 스탭 (Staff)

하성란 (원작) 심혜정 (각본) 김선태 (프로듀서) 김지룡 (촬영) 김인호 (조명) 정진희 (편집) 김인영 (음악) 최수연 (분장) 전혜은 (동시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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