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두 개의 심장, 하나의 사랑, 그리고 끝나지 않을 여름 이야기: <유앤미앤미>

2023년, 스크린에 잔잔하지만 깊은 파동을 일으킨 영화 <유앤미앤미>는 단순한 멜로/로맨스를 넘어선 특별한 성장 드라마입니다. 일란성 쌍둥이 자매인 위완 홍비바타나, 위우완 홍비바타나 감독이 직접 메가폰을 잡아 자신들의 경험을 녹여냈다는 점에서 더욱 기대를 모았죠. 1999년 Y2K를 앞둔 태국을 배경으로, 모든 것을 함께 나누던 '유'와 '미' 쌍둥이 자매에게 찾아온 첫사랑과 그로 인해 흔들리는 둘만의 세계를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티티야 바이포 지라폰실프 배우가 1인 2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두 인물의 개성을 탁월하게 표현해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유'와 '미'는 태어날 때부터 모든 순간을 공유해온 둘도 없는 단짝입니다. 서로를 너무나 잘 알기에, 심지어 서로를 대신해 시험을 치르거나 일상에서 소소한 장난을 치기도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미'가 '유'를 대신해 수학 시험을 보러 갔다가 '마크'(앤서니 토니 뷔서렛 분)라는 소년을 만나게 되고, 묘한 설렘을 느끼죠. 여름방학, 시골 할머니 댁으로 향한 쌍둥이들에게 예상치 못한 사건이 벌어집니다. '유'가 혼자 전통악기 수업을 들으러 갔다가 우연히 '마크'와 다시 마주치게 되는데, '마크'는 '유'를 '미'로 오해하고 말을 겁니다. 첫눈에 반한 '유'는 그 오해를 쉽사리 바로잡지 못하고, 그렇게 나눌 수 없는 첫사랑이 쌍둥이들의 삶에 스며들기 시작합니다. 늘 함께였던 모든 것이 이제는 둘 사이에 미묘한 균열을 만들고, 사랑과 우정, 그리고 자아를 찾아가는 혼란스러운 여정 속에서 이들의 특별한 유대감은 시험대에 오르게 됩니다. 심지어 부모님의 이혼 위기까지 겹쳐, ‘나뉠 수 없는 존재’라는 쌍둥이의 정체성마저 흔들리는 상황에 놓이죠.


<유앤미앤미>는 뻔한 삼각관계 드라마가 아닌, 쌍둥이 자매의 심리 변화와 성장, 그리고 서로를 향한 애틋한 사랑을 깊이 있게 다룹니다. 1999년이라는 시대적 배경이 주는 아련한 향수와 태국 북부 이산 지역의 아름다운 풍광은 영화의 감성적인 분위기를 더합니다. 특히 티티야 바이포 지라폰실프 배우는 섬세한 연기로 같은 얼굴 안에 다른 성격을 지닌 '유'와 '미'를 생생하게 그려내며 관객들의 몰입을 이끌어냅니다. 자매의 깊은 유대감이 첫사랑 앞에서 어떻게 변화하고, 각자의 방식으로 성장통을 겪어내는지를 지켜보는 것은 이 영화가 선사하는 가장 큰 감동일 것입니다. 잊고 있던 순수한 시절의 첫사랑, 그리고 세상에 둘도 없는 존재와의 관계를 되돌아보게 하는 <유앤미앤미>는 따뜻하면서도 아련한 여운을 남기는 수작입니다. 서로에게 전부였던 존재들이 독립된 개체로 나아가는 그 아릿한 과정을 함께 경험하고 싶다면, 이 영화를 놓치지 마세요.

Details

장르 (Genre)

멜로/로맨스,드라마

개봉일 (Release)

2023-10-25

배우 (Cast)
바이퍼 티티야 지라폰실프

바이퍼 티티야 지라폰실프

토니 앤서니 부이세렛

토니 앤서니 부이세렛

수팍손 차이몽콜

수팍손 차이몽콜

러닝타임

121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기타

제작/배급

주요 스탭 (Staff)

반종 피산다나쿤 (제작자)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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