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절망 속 피어난 117통의 희망, 기적 같은 사랑 이야기

2015년 개봉작 <117편의 러브레터 (Fever at Dawn)>는 멜로/로맨스, 드라마 장르의 영화로, 단순한 사랑 이야기를 넘어선 깊은 울림을 선사합니다. 제2차 세계대전의 비극 속에서 피어난 기적 같은 실화를 바탕으로 하며, 절망의 그림자 아래에서도 삶과 사랑을 향한 인간의 꺾이지 않는 의지를 감동적으로 그려냅니다. 페트르 가르도스 감독이 자신의 부모님 실제 이야기를 스크린에 옮긴 작품으로, 그의 섬세한 연출은 관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집니다.


영화는 1945년 홀로코스트 강제 수용소에서 해방된 후 스웨덴 병원에서 치료받는 25세 헝가리인 '미클로쉬'(길라 알마고 분)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의사들은 심각한 폐 질환으로 인해 그에게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내리지만, 미클로쉬는 이에 굴하지 않습니다. 그는 죽음의 문턱 앞에서 오히려 새로운 삶을 향한 강렬한 열망을 품고, 자신과 함께 미래를 시작할 아내를 찾기로 결심합니다. 무려 117명의 스웨덴 내 헝가리인 소녀들에게 편지를 보내는 그의 대담하고도 순수한 시도는, 어쩌면 삶을 향한 마지막 발버둥이자 가장 절박한 희망의 메시지였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117통의 편지 중 한 통이, 19세의 '릴리'에게 닿으면서 기적 같은 인연이 시작됩니다. 서로의 존재조차 알지 못했던 두 사람은 편지를 통해 깊은 교감을 나누기 시작하고, 점차 뜨거운 사랑의 감정을 키워나갑니다. 이들의 서신 왕래는 전쟁의 상흔과 질병이라는 가혹한 현실 속에서도, 사랑의 힘이 모든 것을 치유하고 새로운 삶의 시작점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해 보입니다.


<117편의 러브레터>는 비극적인 배경 속에서도 '삶의 기쁨'과 '사랑의 위대함'을 잃지 않는 인간 정신의 강인함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감독 자신의 부모님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만큼, 영화는 깊은 진정성과 함께 유머와 감동이 적절히 어우러진 따뜻한 시선으로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삶과 사랑을 찾아 나선 미클로쉬의 용기, 그리고 그 용기에 화답하며 마음을 열어가는 릴리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과 희망을 선사할 것입니다. 영화는 15세 이상 관람가로, 사랑의 본질과 인간 존재의 가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합니다. 스크린을 가득 채우는 감성적인 영상미와 함께, 사랑이 모든 고난을 이겨내는 가장 강력한 힘임을 깨닫게 해 줄 이 영화를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장르 (Genre)

멜로/로맨스,드라마

개봉일 (Release)

2021-03-18

배우 (Cast)
러닝타임

113분

연령등급

15세관람가

제작국가

헝가리

제작/배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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