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코라이브 뮤지컬 안테모사 2020
Storyline
다름이 아름다움이 되는 곳, 아르코라이브 뮤지컬 안테모사
2019년, 연극 무대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었던 창작 뮤지컬 한 편이 스크린으로 옮겨져 관객들을 찾아왔습니다. 바로 이정민, 오미선 감독이 연출한 '아르코라이브 뮤지컬 안테모사'입니다. 단순히 무대 공연을 기록하는 것을 넘어, 카메라의 시선을 통해 뮤지컬의 생생한 감동과 메시지를 더욱 깊이 있게 전달하는 이 작품은 '공연'과 '영화'의 경계를 허물며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선사합니다. '아르코라이브'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이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우수 공연 콘텐츠를 영상화하여 더 많은 관객에게 선보이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뮤지컬 '안테모사'의 매력을 시공간 제약 없이 만끽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야기는 신비로운 자작나무 숲 깊숙한 곳, 나무와 넝쿨, 온갖 고물들로 뒤덮인 외딴집 '안테모사'에서 시작됩니다. 그곳에는 마을 사람들에게 '마녀'라 불리며 배타적인 시선을 받는 세 여인, 페이시노에, 텔레스, 그리고 알비노 소녀 몰페가 자신들만의 낙원을 가꾸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각기 다른 개성과 사연을 지닌 이들은 세상의 잣대에서 벗어나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사랑하며 평화로운 일상을 보냅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갓 우체부 일을 시작한 떠돌이 소년 제논이 새로 부임한 시장의 공문을 들고 안테모사를 찾아옵니다. 마을의 재개발을 추진하며 안테모사 철거를 계획하는 시장과 제논의 등장은 오랫동안 고립되어 있던 세 여인의 삶에 거대한 파동을 일으키기 시작합니다. 과연 이들은 외부의 시선과 압력 속에서 자신들의 터전을 지켜낼 수 있을까요? 그리고 '다름'을 향한 세상의 편견과 어떻게 맞설까요? '안테모사'는 세이렌 신화에 등장하는 '꽃으로 뒤덮인 낙원의 섬'에서 모티브를 얻어, 타인의 시선이 아닌 나의 시선으로 나를 정의하고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는 용기에 대해 이야기하는 아름다운 환상 동화입니다.
뮤지컬 '안테모사'는 강지혜, 장예원, 고은영, 김찬종 등의 주연 배우들이 펼치는 섬세하고도 몰입감 넘치는 연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왈츠, 탱고, 레게, 가스펠, 스윙, 록 등 다채로운 장르를 넘나드는 강혜영 작곡가의 음악은 풍부한 서사의 흐름을 이끌고 인물들의 감정선을 극대화하며 듣는 재미를 더합니다. 여기에 한선천 안무가의 감각적인 움직임이 더해져, 뮤지컬이 선사할 수 있는 시각적, 청각적 즐거움을 한껏 끌어올립니다. 이 작품은 단순히 '착한 이야기'를 넘어, 현대 사회에서 우리가 마주하는 '다름'에 대한 편견과 소수자에 대한 시선을 따뜻하면서도 깊이 있게 탐구합니다. '안테모사'는 갈등과 반목보다는 이해와 화합을 이야기하며, 진정한 행복과 아름다움은 '완벽한 통일성'이 아닌 '다채로운 다름' 속에서 피어난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세 여인과 제논, 그리고 마을 사람들 사이의 관계 변화를 통해 우리는 진정한 '가족'과 '공동체'의 의미, 그리고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서서 삶의 진정한 가치를 되새기고 싶은 분들, 그리고 아름다운 음악과 가슴 따뜻한 이야기가 있는 뮤지컬을 스크린으로 경험하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아르코라이브 뮤지컬 안테모사'는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
Details
배우 (Cast)
강지혜
장예원
고은영
김찬종
김대호
문경초
장두환
김담현
전성혜
정지은
러닝타임
118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한국
제작/배급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요 스탭 (Staff)
한문규 (사운드(음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