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광대가 춤추는 악몽, 당신의 평범한 일상을 조롱한다 – '개그 더 크라운'

2016년, 미국 전역을 뒤흔들었던 기이한 광대 출몰 사건을 기억하시나요? 평범한 도시에 나타나 검은 풍선을 들고 묵묵히 서 있는 광대의 모습은 순식간에 사람들의 호기심과 공포를 자극하며 바이럴 센세이션을 일으켰습니다. 아담 크라우스 감독의 '개그 더 크라운(Gags The Clown)'은 바로 이 실제 사건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영화입니다. 2018년 개봉한 이 작품은 단순한 공포 영화를 넘어, 미디어의 파급력과 현대 사회의 집단 히스테리를 날카롭게 파고드는 독특한 '호러 코미디' 장르의 매력을 선보입니다.

영화는 위스콘신 그린베이의 조용한 밤을 집어삼킨 정체불명의 광대 '개그'의 등장으로 시작됩니다. 검은 풍선을 들고 홀연히 나타나 아무 말 없이 사람들을 응시하는 그의 기괴한 존재감은 도시를 혼란과 공포로 몰아넣습니다. local 뉴스 채널들은 특종을 잡기 위해 열을 올리고, 야심 찬 리포터 헤더 듀프리(로렌 애슐리 카터 분)는 이 미스터리한 광대의 뒤를 쫓으며 커리어를 만회하려 합니다. 한편, 이 광대 현상을 이용해 자신의 팟캐스트 인기를 끌어올리려는 극우 성향의 총기 옹호자부터, 광대 복장을 하고 장난을 치며 혼란을 부추기는 십대들, 그리고 도시의 질서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경찰들까지, 각자의 시선으로 '개그'를 바라보며 예측 불가능한 사건 속으로 휘말려 들어갑니다. 영화는 여러 인물들의 시선에서 촬영된 '파운드 푸티지(Found Footage)' 방식을 통해 마치 현실 속 사건을 들여다보는 듯한 생생함과 긴장감을 선사합니다. 이 침묵의 광대가 가진 검은 풍선은 단순한 소품이 아닙니다. 풍선 속 유독 물질은 사람들을 광대에게 조종당하는 자살 충동의 존재로 만들며, '개그'는 마치 초자연적인 존재처럼 자유자재로 나타났다 사라지며 도시를 장악해 나갑니다.

'개그 더 크라운'은 단순히 웃기거나 무섭기만 한 영화가 아닙니다. 이 영화는 공포와 코미디라는 상반된 장르를 교묘하게 엮어내며 우리 사회의 한 단면을 풍자합니다. 미디어가 만들어내는 광풍, 바이럴 현상에 열광하고 이를 통해 명성을 얻으려는 인간의 욕망, 그리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집단적인 광기와 혼란을 영리하게 담아냈습니다. 다소 비선형적인 파운드 푸티지 연출 방식이 때로는 산만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평도 있지만, 애덤 크라우스 감독은 플래시라이트와 가로등 등 조명 활용과 니콜라스 엘러트의 불안정한 음악을 통해 광대의 불길한 그림자를 효과적으로 표현하며 으스스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어쩌면 당신의 스마트폰 화면 속에서 빠르게 확산되는 다음 '밈'이 바로 현실의 공포로 둔갑할 수도 있다는 섬뜩한 메시지를 던지는 이 영화는, 예측 불가능한 서사와 현대 사회에 대한 통찰을 동시에 제공합니다. 뻔한 공포 영화에 지쳐 새로운 자극을 찾고 있거나, 미디어의 양면성에 대해 고민해보고 싶은 관객들에게 '개그 더 크라운'은 신선하고 매력적인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아담 크라우스

장르 (Genre)

코미디,공포(호러)

개봉일 (Release)

2021-07-15

배우 (Cast)
로렌 애슐리 카터

로렌 애슐리 카터

트레이시 페레즈

트레이시 페레즈

아론 크리스텐슨

아론 크리스텐슨

에반 갬블

에반 갬블

와이엇 쿠에더

와이엇 쿠에더

러닝타임

90분

연령등급

15세관람가

제작국가

미국

제작/배급

주요 스탭 (Staff)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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