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백 한 번의 진심, 한 번의 사랑: 평범한 남자의 위대한 프로포즈"

1993년 개봉작 <백한번째 프로포즈>는 격정적인 사랑 이야기와 진정한 인연에 대한 깊은 사색을 담아내며, 한국 멜로 드라마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작품입니다. 1991년 일본 후지TV에서 방영되어 신드롬을 일으켰던 동명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오석근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문성근, 김희애 배우의 탁월한 연기 앙상블로 재탄생하며 당시 한국 영화계에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비록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공세 속에서도, 서울에서만 2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당시 기준으로 상당한 흥행을 기록, 오늘날로 치면 전국 100만 관객을 넘어서는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사랑의 가치를 이야기하는 이 영화는, 평범함 속에 숨겨진 특별함을 발견하게 하는 마법 같은 매력을 지녔습니다.

영화는 스물아홉 번의 맞선에서 퇴짜 맞고 서른아홉 살 만년 대리로 살아가는 구영섭(문성근 분)이 백 번째 맞선에서 아름다운 첼리스트 지원(김희애 분)을 만나면서 시작됩니다. 자신에게 과분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지원의 따뜻한 말 한마디에 용기를 얻어 일편단심 구애 작전을 펼치는 영섭. 지원은 세상을 떠난 옛 연인에 대한 아픔과 순수하고 솔직한 영섭 사이에서 갈등하지만, 점차 그의 진심에 마음을 열어갑니다. 두 사람의 사랑이 무르익어 갈 무렵, 지원의 옛 연인과 놀랍도록 닮은 영섭의 상사가 나타나면서 미묘한 긴장감이 흐르기 시작합니다. 과거의 기억과 현재의 사랑 사이에서 혼란을 느끼는 지원. 영섭은 지원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입니다. 과연 영섭의 백 한 번째 프로포즈는 성공할 수 있을까요?

<백한번째 프로포즈>는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진정한 사랑의 의미와 인간 본연의 순수함을 탐구하는 작품입니다. 문성근 배우는 외모나 조건보다는 진심으로 사랑을 갈구하는 평범한 남성 구영섭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을 안겨줍니다. 김희애 배우 역시 내면의 상처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사랑 앞에서 갈등하는 지원의 모습을 설득력 있게 연기합니다. 영화는 완벽하지 않은 두 사람이 서로의 불완전함을 채워가며 성장하는 과정을 따뜻한 시선으로 따라갑니다. 때로는 서툴고, 때로는 불안해 보이지만, 결국 진정한 마음이 모든 것을 이겨낼 수 있다는 메시지는 시대를 초월하여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합니다.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진한 멜로 드라마를 찾는 관객이라면, 이 영화가 선사하는 감동적인 사랑 이야기에 깊이 매료될 것입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오석근

장르 (Genre)

멜로/로맨스,드라마

개봉일 (Release)

1993-06-19

러닝타임

112분

연령등급

고등학생가

제작국가

한국

제작/배급

(주)신씨네

주요 스탭 (Staff)

노효정 (각색) 현남섭 (각색) 김무령 (각색) 오연주 (각색) 오정완 (각색) 신철 (제작자) 차승재 (프로듀서) 차승재 (기획) 오정완 (기획) 유영길 (촬영) 김동호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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