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플라워 1996
Storyline
시든 마음에 피어난 한 송이 사랑, <미스터 플라워>
1990년대 로맨스 영화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미스터 플라워>(원제: Bed Of Roses)는 마이클 골든버그 감독의 섬세한 연출이 돋보이는 멜로 드라마입니다. 1996년 개봉한 이 작품은 당대 청춘스타 크리스찬 슬레이터와 매리 스튜어트 매스터슨이 주연을 맡아, 상처 입은 두 영혼이 꽃처럼 피어나는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아름답게 그려냈습니다. 복잡한 현대 사회 속에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이 영화는 바쁜 일상에 지친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
성장 배경으로 인해 다정함보다는 어딘가 모르게 닫힌 마음을 지닌 증권회사 직원 리사(매리 스튜어트 매스터슨 분)는 사실 마음속 깊이 진실과 사랑을 갈구하는 인물입니다. 고독한 삶을 살던 그녀는 어느 날, 정체를 알 수 없는 이로부터 배달된 한 아름의 꽃다발을 받게 되면서 평온했던 일상에 잔잔한 파동을 맞이합니다. 꽃을 보낸 이를 수소문하던 리사는 불면증과 악몽에 시달리던 밤, 우연히 자신의 집 주변을 서성이는 한 남자, 루이스(크리스찬 슬레이터 분)를 만나게 됩니다. 루이스는 꽃집을 운영하는 플로리스트로,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를 잃은 깊은 슬픔을 안고 살아가는 인물입니다. 그는 리사가 창밖으로 눈물 흘리는 모습을 보고 익명의 꽃을 보냈던 것이죠. 서로의 아픔을 알게 된 두 사람은 점차 서로에게 이끌리며, 상실감으로 얼어붙었던 마음에 사랑이라는 따스한 온기를 불어넣기 시작합니다.
비록 일부 평론에서는 예측 가능한 전개나 다소 과한 완벽함을 지적하기도 했지만, <미스터 플라워>는 클리셰를 넘어선 진정성 있는 로맨틱 드라마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상처받은 영혼이 서로에게 기적 같은 존재가 되어가는 과정은 크리스찬 슬레이터와 매리 스튜어트 매스터슨의 섬세한 감정 연기로 더욱 설득력 있게 다가옵니다. 특히 루이스가 리사를 위해 만들어주는 꽃다발은 단순한 선물을 넘어, 사랑과 위로, 그리고 치유의 메시지를 담아 영화의 제목처럼 '장미꽃 침대' 위에 누운 듯한 포근함을 선사합니다. 90년대 뉴욕의 풍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들의 사랑 이야기는 때로는 가슴 저릿하고, 때로는 로맨틱한 동화 같은 감성을 자극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입니다. 메말랐던 마음에 다시금 사랑을 꿈꾸고 싶은 이들에게 <미스터 플라워>는 잊지 못할 여운을 남길 것입니다.
Details
러닝타임
88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미국
제작/배급
뉴라인 시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