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 생긴 일 1992
Storyline
사랑을 가장한 파리의 유쾌한 소동, '파리에서 생긴 일'
1990년대 초, 스크린을 수놓았던 고전 로맨틱 코미디의 매력을 다시금 상기시키는 영화, '파리에서 생긴 일(The Maid)'이 선사하는 달콤하고 엉뚱한 파리 로맨스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설렘을 안겨줍니다. 1992년에 개봉한 이 작품은 명배우 마틴 쉰과 재클린 비셋의 빛나는 호흡으로 평범치 않은 사랑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냈습니다. 이안 토인톤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코미디'와 '멜로/로맨스' 장르의 정수를 보여주며, 보는 이에게 따뜻한 미소와 함께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게 합니다.
이야기는 뉴욕의 촉망받는 인수합병 전문가 앤소니 웨인(마틴 쉰 분)이 파리의 한 은행으로 전근 오면서 시작됩니다. 일에는 성공적이지만 유독 사랑에는 서툰 그에게 주어진 한 달간의 여유는 운명적인 만남으로 이어지죠. 어느 날, 우연히 마주친 매력적인 여성 니꼴 샹트렐(재클린 비셋 분)에게 첫눈에 반한 앤소니는 그녀의 일상에 스며들기 위한 기상천외한 계획을 세웁니다. 바로 니꼴의 가정부가 되는 것! 깔끔하고 이성적인 싱글맘 니꼴과 고집 센 딸 마리에 사이에 뛰어든 앤소니는 처음에는 꼬마 마리에와 티격태격하지만, 점차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친구가 됩니다. 니꼴 역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솔직하고 인간적인 앤소니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하죠. 하지만 앤소니의 정체가 밝혀질 위기가 다가오면서, 이들의 로맨스는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파리에서 생긴 일'은 로맨틱 코미디의 전형적인 '신분 위장' 클리셰를 유쾌하게 비틀면서도, 그 안에 진실한 사랑과 가족의 의미를 녹여냅니다. 마틴 쉰은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와 로맨틱한 매력을 동시에 발산하며 극을 이끌고, 재클린 비셋은 우아하면서도 강단 있는 여성상을 완벽하게 그려냅니다. 특히 앤소니가 가정부로서 니꼴과 마리에의 삶에 스며들면서 보여주는 변화와 성장 과정은 영화의 핵심적인 볼거리입니다.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한 남자가 사랑을 통해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고 한 가족의 빈자리를 채워가는 따뜻한 이야기는 깊은 공감을 자아냅니다. 파리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유쾌하고 감동적인 로맨스는 복잡한 세상 속에서 순수한 사랑의 가치를 되새기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강력히 추천하는 작품입니다.
Details
러닝타임
90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미국
제작/배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