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만들기 1992
Storyline
"사랑과 거짓 사이, 유쾌한 줄타기: <결혼만들기>"
1992년 개봉한 프랭크 오즈 감독의 영화 <결혼만들기>는 스티브 마틴과 골디 혼이라는 당대 최고의 코미디 배우들의 환상적인 호흡으로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설렘을 선사했던 로맨틱 코미디의 수작입니다. 엉뚱한 거짓말에서 시작된 관계가 점차 진실한 사랑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그린 이 영화는, 30년이 훌쩍 지난 지금 다시 보아도 변치 않는 매력으로 시대를 초월한 로맨틱 코미디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당시 비평가들로부터 엇갈린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로저 이버트 평론가는 골디 혼의 연기가 "그녀 최고의 연기 중 하나"라고 극찬하며 스티브 마틴과의 완벽한 코믹 타이밍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9,49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하며 상업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두었죠.
성공적인 건축가 뉴턴 데이비스(스티브 마틴 분)는 어린 시절부터 꿈꿔온 아름다운 집을 짓고, 오랜 소꿉친구 베키(다나 딜레이니 분)에게 청혼합니다. 하지만 베키의 단호한 거절에 뉴턴은 깊은 상실감에 빠져 새로 지은 집을 뒤로한 채 도시로 돌아오죠. 몇 달 후, 우연히 부다페스트라는 카페에서 만난 묘한 매력의 웨이트리스 그웬(골디 혼 분)에게 자신의 불행한 사연과 빈 집 이야기를 털어놓게 됩니다. 타고난 사기꾼 기질을 가진 그웬은 뉴턴의 이야기를 듣고 그의 버려진 집으로 향하고, 그곳에서 대담하게도 자신이 뉴턴의 아내라고 마을 사람들에게 소개하기 시작합니다. 심지어 뉴턴의 부모님까지 만나 그들을 완전히 속여 넘기며 마을에서 인정받는 '가짜 부인' 행세를 이어갑니다.
어느 날, 집을 정리하러 고향으로 돌아온 뉴턴은 자신의 꿈의 집에 난입한 그웬과 그녀가 꾸며놓은 기상천외한 거짓말들을 마주하고 경악합니다. 하지만 이내 뉴턴은 그웬의 기발한 거짓말들을 활용하여 베키의 마음을 돌리려는 엉뚱한 계획을 세웁니다. 즉, 그웬과 최악의 부부인 척 연기하여 베키의 동정심을 얻어 다시 청혼하려는 작전이죠. 하지만 완벽할 것 같았던 이 가짜 부부 행세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합니다. 거짓말이 쌓여갈수록 뉴턴과 그웬 사이에는 미묘한 감정이 싹트고, 처음에는 목적을 위한 수단이었던 '결혼 만들기'가 점차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으로 변모하게 됩니다. 이 영화는 마치 '페이크 데이팅'이라는 요즘 유행하는 로맨스 서사의 원조를 보는 듯한 즐거움을 선사하며, 거짓 속에서 피어나는 진짜 감정의 무게를 유쾌하게 그려냅니다. 스티브 마틴의 어수룩하지만 사랑스러운 건축가 연기와 골디 혼의 예측불허이면서도 따뜻한 마음을 지닌 그웬 연기는 이 영화를 잊을 수 없는 로맨틱 코미디로 만들기에 충분합니다. 거짓말이 난무하는 혼란 속에서도 따뜻한 웃음과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당신은 분명 잊고 있던 설렘과 함께 기분 좋은 유쾌함을 만끽할 수 있을 것입니다.
Details
러닝타임
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미국
제작/배급
주요 스탭 (Sta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