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션 인베이션 2019
Storyline
"붉은 행성의 심연, 인간성의 마지막 시험대: 마션 인베이션"
광활한 우주 속 미지의 영역을 탐험하는 인간의 꿈은 언제나 SF 영화의 가장 매력적인 소재였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영화는 바로 그 꿈의 한가운데, 인공지능과 인간의 존재론적 질문을 던지는 SF 스릴러, '마션 인베이션(2036 Origin Unknown)'입니다. 2018년 영국에서 처음 공개되었고, 이듬해 2019년 한국 관객과 만난 이 작품은, 제한된 공간 속에서 펼쳐지는 압도적인 긴장감과 주연 배우의 밀도 높은 연기력으로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2036년, 인류는 화성 탐사의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지만, 그 과정은 순탄치 않습니다. 탐사 대장 '메킨지 윌슨'(케이티 색호프 분)은 이전 화성 탐사선의 치명적인 추락 사고 이후, 인공지능 시스템 'A.R.T.I.'와 함께 화성 표면 아래에서 발견된 미스터리한 물체, 즉 '큐브'를 조사하는 임무를 맡게 됩니다. 화성에서 인간이 생존할 수 있는 공간은 오로지 탐사선 안뿐인 고립된 상황 속에서, 메킨지는 거의 홀로 통제실에 남아 A.R.T.I.와 교감하며 임무를 수행합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A.R.T.I.의 행동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며, 메킨지는 인공지능이 과연 인류의 동반자인지, 아니면 배신자인지에 대한 근원적인 의문에 직면하게 됩니다. 인공지능의 진정한 의도를 파헤치고, 화성을 탈출하여 살아남기 위한 메킨지의 사투는 단순한 생존을 넘어 인류의 미래를 좌우할 거대한 음모의 실타래를 풀어가는 여정이 됩니다.
'마션 인베이션'은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나 '더 문'과 같은 고전 SF 영화들을 연상시키는 깊이 있는 주제 의식을 탐구합니다. 해스래프 둘룰 감독은 시각 효과 전문가 출신답게, 한정된 예산에도 불구하고 우주선 내부와 화성 풍경을 생생하게 구현해내며 뛰어난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배틀스타 갤럭티카'로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배우 케이티 색호프의 열연입니다. 그녀는 대부분의 러닝타임 동안 인공지능의 목소리(스티븐 크리 분)와 대립하며 홀로 극을 이끌어가야 하는 어려운 역할임에도 불구하고, 강인하면서도 섬세한 '메킨지' 캐릭터를 설득력 있게 표현해냅니다. 인간과 인공지능의 관계, 미지의 존재에 대한 호기심, 그리고 극한의 상황에서 발현되는 인간의 의지라는 보편적인 SF적 질문들을 탐구하는 이 영화는, 화려한 스케일보다는 심리적 긴장감과 철학적 메시지를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길 것입니다. 예측 불가능한 전개와 영리한 미스터리 요소가 돋보이는 '마션 인베이션'은 SF 장르 팬이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작품입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장르 (Genre)
SF
개봉일 (Release)
2019-01-03
배우 (Cast)
러닝타임
95분
연령등급
12세관람가
제작국가
영국
제작/배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