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파이어드 2023
Storyline
"감정을 잊은 도시, 한 남자의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할 때"
2022년 개봉한 아이반 센 감독의 SF 느와르 스릴러 '익스파이어드(Expired)'는 사이보그와 인간이 공존하는 미래의 홍콩을 배경으로, 잊혀진 감성이라는 미지의 영역을 탐험하는 매혹적인 여정을 선사합니다.
'매트릭스' 시리즈의 휴고 위빙과 '트루 블러드'의 라이언 콴튼이 주연을 맡아 기대를 모았던 이 작품은, 웅장한 미래 도시의 비주얼과 감성적인 스토리텔링이 어우러진 독특한 분위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영화는 인간조차 사이보그처럼 감정을 잊은 채 살아가는 암울한 미래 도시 홍콩을 비춥니다. 이곳에서 고독한 삶을 이어가던 사이보그 암살자 '잭'(라이언 콴튼 분)은 우연히 노래방 가수 '에이프럴'(질리안 응우옌 분)과 마주하게 됩니다. 텅 비어 있던 그의 마음에 에이프럴은 잔잔한 파동을 일으키고, 잭은 점차 그녀에게 깊이 빠져들며 낯설지만 강렬한 감정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이 새로운 감정은 기쁨보다는 고통으로 다가오고, 그의 몸은 알 수 없는 이유로 서서히 쇠약해져 갑니다. 자신의 감성이 외부의 힘에 의해 제어되고 있음을 직감한 잭은 이 비밀을 풀기 위해 과거의 흔적을 파헤치기 시작합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자신의 병의 원인을 밝혀낼 수 있는 고독한 과학자 '닥터 버그만'(휴고 위빙 분)을 찾아 나서게 됩니다. 사랑이 곧 죽음이 될 수 있는 잔혹한 운명 속에서, 잭은 과연 감성 제어의 비밀을 풀고 에이프럴과의 사랑을 지켜낼 수 있을까요?
'익스파이어드'는 단순히 미래 사회의 모습을 그리는 것을 넘어, 인간 본연의 감정이 갖는 가치와 존재 의미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집니다. 네온사인으로 빛나는 홍콩의 밤거리와 어딘가 쓸쓸한 분위기가 어우러진 비주얼은 영화의 느와르적인 매력을 한층 더하며, 시각적인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느리고 사색적인 전개는 인물들의 내면과 그들이 처한 상황에 집중하게 만들며, 사랑과 상실, 그리고 존재의 의미를 탐색하는 여정은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여운을 남길 것입니다. 화려한 액션보다는 묵직한 메시지와 심도 깊은 심리 묘사를 선호하는 SF 팬이라면, 이 감성적인 느와르 스릴러 '익스파이어드'에서 미래 세계의 쓸쓸한 아름다움과 그 안에서 피어나는 인간적인 갈망을 만나볼 수 있을 것입니다.
Details
러닝타임
102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호주
제작/배급
주요 스탭 (Staf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