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인간의 본능을 파고든 금단의 실험, 그 치명적인 아름다움의 탄생: 스피시즈

1995년 개봉 당시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리며 SF 호러 장르에 한 획을 그었던 로저 도널드슨 감독의 걸작, <스피시즈>가 여전히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합니다. 인간의 영역을 넘어서는 과학 실험이 빚어낸 경이로우면서도 섬뜩한 존재, '실'의 탄생과 그녀의 위험한 여정은 단순한 SF 스릴러를 넘어 생존과 번식이라는 원초적 본능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집니다.


이야기는 푸에르토리코의 한 전파기지에 도착한 외계 메시지로부터 시작됩니다. 인류에게 메탄 대체 에너지라는 획기적인 정보를 전한 이 메시지에는 외계 생명체의 DNA를 합성하는 공식 또한 담겨 있었죠. 미 정부는 이 DNA를 이용해 비밀리에 실험을 감행하고, 그 결과 반인간 반외계 생명체 '실'이 탄생합니다. 경이로운 속도로 성장하는 실(아역: 미셸 윌리엄스)은 몇 달 만에 십대 소녀의 모습을 갖추고, 예측 불가능한 능력과 위험성을 드러내자 연구진은 그녀를 제거하려 합니다. 그러나 실은 놀라운 괴력으로 방탄 벽을 뚫고 탈출하며, 이제 성숙한 여인(나타샤 헨스트리지 분)이 된 그녀는 번식이라는 외계 본능에 이끌려 완벽한 짝을 찾아 도시를 헤매기 시작합니다. 연방 특수 추적 전문가 프레스 팰리(마이클 매드슨 분)를 주축으로 심령술사, 분자생물학자 등으로 구성된 추적팀은 치명적인 매력으로 남성들을 유혹하고 목적에 방해되는 이들은 가차 없이 살해하는 실을 막기 위해 숨 막히는 추격을 벌입니다.


<스피시즈>는 '에이리언' 시리즈의 전설적인 디자이너 H.R. 기거가 창조한 독창적이고 관능적인 외계 생명체 '실'의 비주얼로 개봉 당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나타샤 헨스트리지의 강렬한 데뷔와 더불어, 벤 킹슬리, 마이클 매드슨, 포레스트 휘태커 등 연기파 배우들의 호연은 영화의 몰입감을 더합니다. 이 영화는 인간의 호기심이 불러온 재앙과 통제할 수 없는 생명체의 본능이라는 SF적인 상상력을 바탕으로, 섹슈얼리티와 폭력이 뒤섞인 대담한 연출을 선보이며 SF 호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습니다. 비록 평론가들 사이에서는 엇갈린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3,500만 달러의 제작비로 1억 1,3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거두며 흥행에 성공한 작품입니다. 인간과 외계인의 경계에서 피어난 치명적인 아름다움과 그 뒤에 숨겨진 잔혹한 본능을 직접 목격하고 싶은 관객이라면, 1995년의 명작 <스피시즈>를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이 영화는 단순히 보는 것을 넘어, 당신의 본능을 자극하고 깊은 여운을 남길 것입니다.

Details

장르 (Genre)

SF

개봉일 (Release)

1995-10-07

배우 (Cast)
파트리샤 로페스 아나이스

파트리샤 로페스 아나이스

이트지아르 라스카노

이트지아르 라스카노

미구엘 가르세스

미구엘 가르세스

러닝타임

128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미국

제작/배급

메트로-골드윈-마이어

주요 스탭 (Staff)

에스티발리즈 우레솔라 솔라구렌 (각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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