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심연에서 깨어난 공포: '위드인 더 락', 행성 충돌 위기의 우주 미스터리"

1996년에 공개된 SF 호러 영화 '위드인 더 락'은
지구의 운명을 가늠할 절체절명의 순간, 미지의 공포와 맞닥뜨리는 인간 군상을 그려낸 작품입니다.
게리 J. 튜니클리프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당시 유행했던 '에이리언' 스타일의 크리처물과 재난 영화의 공식을 따르면서도,
저예산 TV 영화의 한계를 뛰어넘는 흥미로운 시도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두안 휘테커, 바바라 패트릭, 잰더 버클리, 캘빈 레벨스 등 개성 강한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은
우주 공간에서 펼쳐지는 극한의 서바이벌 드라마에 몰입감을 더합니다.

영화는 2019년, 6개월 후 지구와 충돌할 위기에 처한 '갈릴레오 차일드'라는 소행성(혹은 달)에서 시작됩니다.
인류의 재앙을 막기 위해 쇼어 박사(캐롤라인 바클레이 분)는 소행성의 궤도를 수정하는 작전을 제안하고,
이를 실행할 채굴팀이 갈릴레오 차일드에 투입됩니다.
이들의 임무는 소행성에 터널을 뚫어 지구 충돌 경로를 변경하는 것이었으나,
작업 도중 팀은 우연히 엄청난 양의 백금과 함께 정체불명의 화석을 발견하게 됩니다.
돈벌이에 눈이 먼 채굴팀은 본래 임무보다 백금 채굴에 집중하고,
무분별한 작업으로 인해 화석에 산소가 공급되면서 200만 년 전 트릴리엄 행성을 공포에 떨게 했던 괴물 '보라우스'가 깨어나게 됩니다.
이 괴물은 마치 DC 코믹스의 둠즈데이를 연상시키는, 바위 같은 돌출부를 가진 거의 죽지 않는 존재로 묘사되며,
잠에서 깨어나자마자 대원들을 하나씩 사냥하기 시작합니다.
지구의 운명과 생존을 위한 처절한 사투, 과연 채굴팀은 괴물의 위협 속에서 임무를 완수하고 지구를 구할 수 있을까요?

'위드인 더 락'은 90년대 중반 B급 SF 호러 영화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낸 작품입니다.
다소 느린 초반 전개에도 불구하고, 괴물의 등장과 함께 시작되는 긴장감 넘치는 후반부는 관객을 스크린에 붙잡아 둡니다.
당시 기술력을 고려할 때 훌륭한 크리처 효과와
위기 속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탐욕과 이기심, 그리고 생존 본능을 보여주는 캐릭터들의 상호작용은 영화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입니다.
고전적인 우주 공포 스릴러의 향수를 느끼고 싶거나,
재난과 괴물이 결합된 독특한 설정의 영화를 선호하는 관객이라면
'위드인 더 락'이 선사하는 짜릿한 경험에 충분히 매료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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